[뉴스핌=이동훈 기자] 키움증권은 2일 부광약품에 대해 올 하반기 B형간염치료제 신약 모멘텀과 세포치료제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목표가 상향조정의 이유는 기존 목표주가에 자회사 안트로젠의 주당 지분가치(4390원)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근거로는 △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가 작년말에 중국에서 신약승인을 신청, 시장잠재력이 높은 중국시장 진출이 향후 1~2년 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 △ 자회사인 안트로젠(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의 세포치료제 개발 진전으로 지분가치 상승 예상 △ 표적항암제, 대상포진치료제, 후속 B형간염치료제 및 복합제 등 다수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아울러 2011회계연도(3월 결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에 출시한 로나센(정신분열증치료제), 아데포비어(B형간염치료제 헵세라 퍼스트제네릭)의 신규매출효과(15억원)에도 불구하고 주력인 치옥타시드(당뇨병성 신경병증치료제), 레가론(간질환치료제) 등의 매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마진 낮은 상품매출 비중 축소된 반면 고마진의 로나센과 아데포비어의 신규매출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1.9%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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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