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혼다의 대표 모델 중 하나로 인기를 끌었던 시빅이 미국 컨슈머리포트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1일(미국 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는 혼다의 시빅 신형 모델에 대해 승차감과 함께 드라이빙 성능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전 모델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컴팩트카의 강자로 군림해 온 혼다의 시빅 모델이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이 같은 혹평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컨슈머리포트 테스트 센터의 데이비드 챔피언 수석 감독관은 "현대의 엘란트라를 비롯해 다른 모델들은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서 성능이 좋아졌지만 시빅은 동급 차량 중에서 가장 낮은 등급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컨슈머리포트는 시빅 모델의 스티어링이 먹먹하며 코너를 돌 때 차체가 너무 많이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내부 인테리어는 보잘 것 없으며 소음도 크다고 혹평했다.
반면 현대차의 엘란트라는 동급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