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달러/엔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79엔 초반대를 지지하고 있다.
4일 아시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24분 현재 전날 뉴욕장 대비 3.00% 급등한 79.31/36엔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을 완화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날 오전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을 지지하는 조치를 내놓자 엔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달러/엔 환율이 사상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엔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자 이날 일본 당국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엔화 매도 개입에 나섰다.
이어 BOJ는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이었던 통화정책회의를 이날 하루로 축소한 뒤 자산매입 기금을확대하겠다며 밝혔고,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엔이 상승세를 확대하며 3%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64.31엔, 64.31엔 상승한 9701.45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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