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가 '더블딥(Double Dip)'에 빠질 가능성은 없어 보이나 시장은 현재 40%의 가능성을 이미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대형 투자은행 UBS 증권전략팀이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UBS 전략팀은 경기순환 업종주식이 올해 말까지 시장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일부 종목의 우선주를 추천했다.
또한 UBS의 파생상품 전략가인 미셸 레브신은 지난 16일자 보고서에서 "낮은 주가와 높아진 내재 변동성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견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선별적인 주식 매수와 동시에 외가격 콜옵션(out-of-the-money call)을 판매해 주식 매수자금을 조달하고 수익률을 높이는 '커버드콜(buy-write)' 전략"이라고 말했다.
UBS 파생상품 전략가들은 평균 행사가격이 현수준보다 118.5% 높게 책정된 13개 종목의 '커버드콜'용 주식을 선정했다. 이들의 평균 프리미엄은 4.8%, 평균 call-away 수익률은 123.2%이다.
레브신은 UBS의 올 연말 시장 반등 예상을 감안하면 2012년 1월이 만기인 콜옵션의 판매에 초점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아치 콜(Arch Coal), 어도비 시스템스, 알레타와 프루덴셜 파이낸셜 등 추천후보 종목들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으나 그 이후 매도세에 치여 하락한 주식들 가운데 추려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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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