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증시/마감] 기술주 부진으로 혼조세

기사입력 : 2011년08월18일 06:10

최종수정 : 2011년08월18일 06:31

- 델, 판매전망 하향조정에 기술주 하락


*아베크롬비, 마진 경고후 하락...소매업체들 부진
*디어, 실적 발표 후 하락하며 공업주 압박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기술주 부진으로 나스닥지수가 하방영역으로 처진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타겟과 스테이플스 등 소매업체들의 양호한 실적으로 3대 주요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한 가운데 출발했으나 전날 전망치를 밑도는 2분기 매출을 발표한 개인용 컴퓨터 제조업체 델이 PC종목의 동반하락을 이끌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상승폭을 거의 모두 반납했고 나스닥지수는 방향을 틀었다.  

한산한 거래 속에 다우지수는 0.04% 오른 1만1410.21, S&P500지수는 0.09% 전진한 1193.88, 나스닥지수는 0.47% 밀린 2511.48로 장을 접었다.

전날 부진한 2분기 매출 실적을 내놓은데 이어 3분기 판매전망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델이 10.13% 급락하며 나스닥 전체 종목 가운데 백분율 기준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RBC는 정부 분야의 기술 관련 지출 감소를 예상한 델의 주가 목표를 20달러에서 17달러로 하향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BofA 메릴린치는 18달러에서 18.5달러로 주가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목요일(18일) 실적을 공개하는 휴렛-패커드도 델의 부진 여파로 3.7% 하락했고 반도체 업체인 인텔과 마이크론 텍은 각각 0.58%와 2.86% 떨어졌다.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제프리 소트는 "시장이 바닥다지기 국면을 거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태가 수주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소매업체들은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대부분 후퇴했다.

소매체인점인 타겟은 2.4%, 미국 최대 사무용품 공급사인 스테이플스는 0.49% 올랐고 코스코는 1.31% 전진했다.

의류업체 아베크롬비 앤 피치는 전문가들의 순익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백-투-스쿨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이 가격인상에 부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후 8.7% 내렸다.

세계 최대 농기구 제조사인 디어도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순익과 연간 순익 전망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1.2% 밀렸다.

S&P500 기업들 가운데 94%가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72%가 전문가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월요일(15일) 이후 심한 변동장세를 연출해온 은행종목은 상승세로 마감했으나 올해 들어 15%의 누적 손실폭을 기록했다.

JP모간과 웰스파고는 모두 1.34%, BofA는 0.81% 내렸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감소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가 선물이 상승하면서 에너지주가 탄력을 받아 엑손모빌과 셰브런은 각각 0.9%와 0.33% 올랐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버라이존은 2.09%,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16% 오른 반면 캐터필러는 1.91% 떨어졌다.

S&P500지수의 10대 주요 업종 중 에너지와 금융주가 오른데 비해 기술주는 밀렸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공포지수인 CBOE변동성지수(VIX)는 3.87% 빠진 31.58을 기록했다.

한편 계절조정을 감안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2%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0.1% 상승을 웃돌았고 계절조정을 감안한 지난주(8월 12일 기준) 모기지신청지수는 716.4로 직전주에 비해 4.1% 증가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