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8.18 대책으로 임대사업의 세제지원 요건이 기존 3가구에서 1가구로 완화되고, 임대사업자가 거주하는 주택에 대해 양도세 비과세(보유기간 요건 충족) 혜택을 주는 등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강화돼 앞으로 임대사업하기가 수월해졌다.
이에 따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임대사업이 비교적 용이한 전세가 비율이 높은 단지, 소형아파트 비율이 높은 곳과 신규 오피스텔을 분양하는 곳 등 세 가지 테마로 정리했다.
◇전세가 비율이 높은 단지
먼저 8월 24일 현재 수도권 각 지역별 매매가대비 전세가비율(이하 전세가비율)을 조사한 결과 상위 10곳이 모두 경기 남부지역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2에 이름을 올린 산본신도시(60.6%)와 의왕시(55.8%)는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한 서울로의 이동이 용이한 지역이다. 평택시(55.7%)와 광명시가(55.4%) 다음을 기록했고 수원시도 54.6%로 5위에 랭크됐다.
◇소형아파트 비중 큰 지역
소형아파트(전용면적 60㎡이하)는 꾸준한 수요와 빠른 환금성을 갖춰 임대사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자금부담도 적기 때문에 소형아파트가 많이 몰려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주택을 물색해볼 만하다.
수도권에서 소형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노원구로 조사됐다. 노원구에 위치한 소형아파트 총 가구수는 7만5627가구로 수도권 전체(124만6236가구)에서 6.1%의 비중을 차지한다.
노원구 다음으로는 경기 수원시가 7만2687가구로 소형아파트가 많았다. 수도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다. 이어 경기 고양시 4만3238가구(3.5%), 경기 시흥시 4만1460가구, 인천 부평구 3만9129가구(3.1%) 순으로 소형아파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오피스텔 분양 지역
하반기(8월~12월)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3곳, 4240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4가구, 경기 844가구, 인천 1402가구다.
오는 25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서울 은평구 진관동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55~137㎡, 812실)가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라인에 위치해 광화문, 종로, 을지로 등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10~11월에는 대우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신촌역 푸르지오시티’ 342실과 송파구 잠실동 ‘신천역 푸르지오시티’ 248실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분당신도시 정자동 ‘정자파라곤II’ 174실이 11월에,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2차 푸르지오시티’ 771실과 구월동 ‘스타클래스’ 607실이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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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