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가 변동성 속에서도 불구하고 2% 수준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주요 증권사들의 주간 추천주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국내 주요 8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총 15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상승한 것은 2 개에 불과했다.
반면 코스피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12종목이나 나왔다.
이중 동양종금증권이 추천한 기업은행이 양호한 실적결과에 힘입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주간 수익률은 6.23%이고 시장평균대비로도 4.28%p의 수익을 냈다.
동양종금증권은 일회성 요소가 제외된 후 2분기 실적이 양호한데다 업계 최고 수준 ROE가 지속되는 등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추천했다.
이와함께 NHN은 주간수익률 3.49%, 시장평균대비 1.54%p 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앞서 한화증권은 오랜기간 준비해온 오픈마켓의 진출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세 가능을 호재로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지난주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것은 우리투자증권이 추천한 웅진코웨이로 주간수익률 -12.56%, 시장평균대비 -14.51%p를 기록했다.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정수기와 청정기, 비데 등의 렌탈 판매 계정수 증가로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데다 상반기 국내 화장품 부문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며 웅진코웨이를 추천한 바 있다.
또한 지난주 증권사들의 중복추천이 이어진 엔씨소프트도 주간수익률 -7.14%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의 꾸준한 신작게임 출시 가능성과 해외시장 선점을 높게 평가했으나 한주간 조정을 받으며 기대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밖의 동양종금증권이 추천한 동양기전과 대신증권이 추천한 KT 역시 각각 -6.93%, -6.9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수익률은 1.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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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