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한미FTA 국회 비준이 잠정 연기됐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비준안을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여야가 미국 정부의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의회 제출 시기에 맞춰 비준안을 국회 상임위에 상정한다는데 합의하면서 상정을 미뤘다.
이날 민주당은 “미국의 처리 시점에 맞춰 비준안을 상정하겠다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야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미 정부의 비준안 의회 제출이 객관적으로 명확해 지는 시점에 우리가 상정하는 것으로 하고 만약 그렇지 못하게 되면 직권상정의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미 정부의 비준안 의회 제출 시점을 9월20일 전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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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