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핌=김기락 기자] “i40 세단 국내 출시하겠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1일 열린 i40 신차발표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양 사장은 “i40은 유럽형이기 때문에 유럽에서 선호하는 왜건형을 먼저 출시했고 i40 세단을 준비해 국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오락가락하던 i40 세단 국내 출시를 확정한 발언이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 i40을 8000대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국내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만대의 i40을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i40은 앞서 유럽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양 사장은 이와 관련, “현대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양 사장은 한-EU FTA 발효에 따라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사장은 “최근 현대차는 유럽자동차연합회의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며,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 분위기와 상황이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는 앞으로 모던 프리미엄 콘셉트로 갈 것”이라며, “더 고급스럽게, 럭셔리한 차를 만들겠다”고 현대차의 방향에 대해서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부산 해운대 선상에서 i40을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i40 판매 가격(6단 자동변속기 포함)은 가솔린 2.0 GDi 모델이 ▲모던 2835만원, ▲프리미엄 3075만원이며, 디젤 1.7 모델이 ▲스마트 2775만원, ▲모던 300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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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