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핌=김기락 기자] 양승석 현대차 사장이 1일 i40 신차발표회에서 i40 세단을 국내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i40 세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i40 세단을 올초 국내 출시하기로 결정했으나, 쏘나타와 판매 간섭 때문에 최근 재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i40 세단 출시는 현대차의 내수 판매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쏘나타와 i40, i40 세단 등을 통해 중대형차 전략을 재구성하겠다는 것이다.
i40 세단은 쏘나타 디자인을 벗어나는데 초점을 맞추고 스포츠성을 강화한 콘셉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i40이 유럽 전략 차종이기 때문에 운동 성능과 실용성 등을 내세울 전망이다. 또 편의 및 안전사양이 i40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i40 세단을 출시하면 쏘나타와 그랜저 사이에 고급 준대형차가 생기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형차와 대형차 사이의 소비자를 끌어들여 내수 시장을 강화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차는 부산에서 중형 왜건 i40을 출시하고 판매에서 나섰다. i40은 세단에 왜건 형태를 갖춘 새로운 차종인 만큼, 현대차 측은 i40 1호차 무료 증정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돌입했다.
김성환 현대차 마케팅실장(상무)은 이와 관련, “i40 계약대수는 약 500대 접수됐다”며, “가솔린과 디젤 비중은 65:35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 i40을 8000대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국내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만대의 i40을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i40 세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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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