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전력거래소는 16일 "15일 발생했던 지역별 순환정전을 당일 19시 56분에 해제한 이후, 현재까지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16일에도 서울 최고 온도가 31도로 예상됨에 따라 최대전력수요가 7020만kW로 예상된다"며 "전력거래소는 60만kW 규모의 수요자원시장을 개설하고 주간예고조정(150만kW)등으로 총 320만kW의 수요를 절감해 최대전력수요를 6700만kW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 이사장은 "공급측면에서 삼천포화력 2호기 추가 가동등으로 총 7121만kW의 공급능력을 확보해 421만kW의 예비전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예상하지 못한 전력수요 급증과 발전기 고장 등에 대비, 한국전력은 295만kW(자율절전 190만kW, 직접부하제어 105만kW)의 비상수요자원을 따로 준비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하 전력거래소와 협조해 수요변동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해 전력수급안정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오늘도 고온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라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전기소비자 여러분게 이상고온이 해소될 때까지 가급적 꼭 필요하지 않은 전기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염 이사장은 "다음주부터 서울 최고기온이 21~24도로 예상되는 등 전국적 기온하강으로 전력수요가 급등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력거래소는 전력수급 비상대비 태세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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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