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0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토마토2저축은행 지점. 전일보다 분위기는 많이 진정된 모습이었다.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수도 확연히 줄었다. 예금주들은 대부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10월 5일'이라고 적힌 대기표를 들고 가긴 하지만 많은 예금주들이 토마토2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과 별개라는 사실을 알고 안심하는 모습이었다.
한 예금주는 "어제 텔레비전에서 토마토저축은행과 토마토2저축은행은 다른 은행이라는 얘기를 듣고 안심이 됐다"며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했다.
어떤 고객은 자신의 통장이 '토마토2저축은행' 것인지만 확인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다른 예금주는 "돈을 인출하러 온 것은 아니다"며 "어제 뉴스를 보고 토마토저축은행과 토마토2저축은행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며 "토마토2저축은행은 괜찮다고 하니까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토마토2저축은행 직원은 "어제 대기표를 받아간 고객들 중에서 1/3가량은 다시 오지 않았기 때문에 대기표에 적힌 날짜 이전에 상담이 가능한 지 확인 후 방문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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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