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7개국 정상이 세계 위기 대응을 위해 G20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국제공조를 촉구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영국, 멕시코, 남아공, 인도네시아, 캐나다, 호주 등 7개국 정상은 현지시간 22일 세계경제의 위기대응을 위한 G20의 리더쉽 발휘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이 공개서한은 선진국, 신흥국, 개도국을 대표하고, 동시에 각 지역을 대표하는 7개국 정상이 국가부채, 유럽은행권 위기, 성장둔화 등 현 세계경제의 위기상황에 대해 G20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국제공조를 통해 성장과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들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7개국 정상들은 이 서한에서 세계경제의 무게중심의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하며, 2008년 금융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바 있는 G20이 현 세계경제 위기상황 극복을 주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포럼이라는 공통 인식 확인하고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된 성장과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G20차원의 공동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수요를 증대시키기 위해 흑자국은 시장개방, 경쟁적 평가절하 억제 등 내수 확충, 적자국은 구조개혁을 통한 신성장 동력 모색, 유로지역 부채위기 대응과 금융시스템 강화를 위해 유로존 정상회의 합의사항을 즉시 비준하는 등 유로위기 극복을 위한 신속히 대응,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신뢰성 있고 성장친화적인 중기 재정건전화 방안 마련, 다자간 무역라운드의 진전을 위한 혁신적 접근방안 모색 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7개국 정상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영국 데이비드 카메론(David Cameron) 총리, 멕시코 펠리뻬 깔데론(Felipe Calderon) 대통령, 남아공 제이콥 주마(Jacob Zuma) 대통령, 인도네시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 대통령, 캐나다 스티븐 죠셉 하퍼(Stephen Joseph Harper) 총리, 호주 줄리아 길라드(Julia Gillard) 총리 등이며 공동서한은 G20 의장국인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이처럼 7개국이 국제공조를 촉구하고 나선 이유는 11월 깐느 정상회의에서 G20의 공조를 통해 성장과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명확한 시그널 전달 필요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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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