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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급등 '엇갈린 희비'‥무얼 담을까?

기사입력 : 2011년09월23일 09:5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항공·식음료 '울상', 자동차·전자 '수혜'

[뉴스핌=이연춘 기자] 환율등락으로 '울고 웃는' 종목은 무엇일까.  최근 환율이 급등하면서 또다시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2원 급등한 1,195.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1,2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신용평가기관에 따르면 순유출이 많은 수입기업인 항공·정유·식음료 등은 신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환율 급등으로 원유와 항공유를 수입해야 하는 정유 및 항공업계는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유 등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항공주들은 또다시 부담이다. 환율변동에 따라 '울고 웃는' 만큼 생명줄을 매달게 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환율이 10원 오르면 연 64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76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원유를 100% 수입해야 하는 정유업계도 상황은 별반 차이가 없다. 환율상승이 고스란히 비용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정유업계의 경우 환율이 10원 오를 때 SK에너지는 310억원, GS칼텍스는 200억원, 현대오일뱅크와 에쓰오일도 각각 150억원 정도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
 
원재료 수입비용 증가와 외환관련 손실 증가로 음식료업계에도 부정적이란 분석도 적지 않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음식료업은 9월 들어 유로존 재정위기 심화에 따른 유럽계 자금 이탈과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음식료업 지수는 5.3% 하락, KOSPI(4.2% 하락) 대비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급등이 장기화될 경우 이익에 영향이 큰 롯데제과, CJ제일제당, 롯데삼강 등 주요 음식료업체의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수출비중이 높고 외화의 순유입 규모가 큰 공통점을 갖고 있는 자동차와 반도체, 디스플레이업종이 환율 변동에 따라 큰 수익의 개선을 낸다고 전망했다.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순유입이 많은 수출주들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편. 현대차의 경우 환율이 10원 정도 오르면 매출이 1200억원 증가하고 기아차는 800억원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자·IT업종 역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가치가 빠른 속도로 절하되면서 수출 비중이 90% 이상인 IT 하드웨어 업종의 주가가 이번주부터 시장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원화 약세가 고착화 될 경우 IT업체들의 실적이 상향될 것이라고 시장에선 분석했다.

한편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50원을 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내부적인 신용 위험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1200원 이상부터는 차츰 하락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2010년 5월 고점인 달러당 1250원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부적으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차츰 달러의 방향을 전환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 강세 현상도 차츰 장기채 수익률과 함께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0년 5월의 경우 1150원을 넘기 시작한 5월 7일부터 정부의 구두개입이 시작됐으며 1250원을 넘어선 5월 25일에는 정부의 매도 개입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서면 정부의 개입이 뚜렷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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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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