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5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금융권 소속 채권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9월 마지막 주(9.26~9.30)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Korean Government Bond Yield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삼성자산운용 김영성 팀장,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JP모건 조주현 상무 등 5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3.37~3.57%, 5년 국고채 3.47~3.68%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3.30%, 최고 3.40%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3.53%, 최고 3.6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3.40%, 최고 3.5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3.65%, 최고 3.75% 전망
▶ 삼성자산운용 김영성 팀장
: 3년 국고채 3.30~3.60%, 5년 국고채 3.40~3.75%
이번 주는 이벤트가 많다. 추가적으로 많이 강해질 것 같지는 않은데 외환시장과 대외 이벤트에 따라 장이 많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안정되면 더 강세로 가 볼 수도있는데 환율이 불안하면 외국인의 매도세에 대한 우려에 금리가 많이 빠질 것 같지는 않다. 따라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 올라가면 사려는 사람이 있고, 내려가는 팔려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저점까지 가기는 힘들겠지만 강해진다면 저점까지도 갈 수도 있다. 3년물 기준으로 3.60%가면 살려는 사람들이 많다.
금리가 강해지면 커브는 플래트닝 될 것 같다.
▶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 3년 국고채 3.40~3.55%, 5년 국고채 3.50~3.65%
장이 더 강해질지는 좀 더 봐야할 것 같다. 경기 둔화 측면은 변하지 않는 부분이라서 이 부분은 더 영향이 있을 것 같다. 다음 주 지표 발표들 있고, 재정부에서 국고 발행계획 바이백이 늘 수 있다는 얘기가 있어 수급상 호재로 다시 한번 부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글로벌하게 문제인식들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공조가 나온다고 하면 통화정책 스탠스의 변화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통안채 발행이 요즘 줄어드는 모습이라 발행 사이드 쪽 수급상으로 호재가 있는 것 같고, 외국인들의 매도에 대한 우려는 줄어든 것 같다.
환율 장은 계속 될 것 같다. 언제 어떻게 행동할지 예상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아직까지는 눈에 띠는 모습들이 나온 게 없어서 숏포지션들도 고민이 커지는 상황인 것 같다. 롱포지션도 마찬가지로 부담되긴 하는 상황이다.
당분간 강세장이 이어진다고 하면 커브는 조금 더 플랫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결국에는 유럽문제가 더 심화된다고 하면 통화정책상의 변동도 신경써야하기 때문에 마냥 눌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본다. 만약 여기서 안정되면서 간다 치면 10년물이 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음 주 20년 입찰이 물량 많아서 그걸 좀 봐야할 것 같다.
▶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40~3.60%, 5년 국고채 3.50~3.70%
9월 FOMC에서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발표됐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부진한 미국 주택경기를 활성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 일부에서 기대했던 추가 유동성 공급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실행되지 않았다.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증세를 통한 재정확대는 미국 경제가 선택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옵션이다. 그러나 증세에 반대하는 공화당의 견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확대재정 정책의 시행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 경제의 장기저성장 우려가 쉽게 사라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미국채 금리가 당분간 낮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이번주 채권금리는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이번 주에도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외국인의 국내채권시장 이탈 우려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금요일 발표되는 8월 산업생산은 경기둔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신용경색이 발생하더라도 과거보다 외환보유액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 파급효과는 리만 파산 이후보다 제한적일 것이며, 결국 금리는 경기둔화를 반영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금리가 상승할 경우 매수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38~3.53%, 5년 국고채 3.50~3.65%
달러강세 하에서 디레버리징 차원의 유로 존 국가들의 채권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아시아, 미국계 자금 등 유입은 지속되며 추가 원화약세에 대한 안팎의 경계감은 일단 제한적이다.
양호한 글로벌 유동성 여건 아래 외국인들의 투자 스탠스는 환위험에 대한 헤지보다 외환 자산 다변화와 자산배분상의 위험 분산, 내외 금리차를 고려한 저가매수 비중 우위로 판단한다. 중기적 관점에서 원화가치 회복과 성장세 둔화를 염두, 최근 일부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비 지표국고채에 대한 추가 수요 타진도 꾸준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상황을 보면 위기 초기에는 원화 약세 하에 완화적 기조 제한으로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약화되고 오히려 신용 스프레드가 급격히 확대됐었다. 하지만 고환율에도 내외 신용 위험이 확대된 이후에는 중,장기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러한 기대 하에 보면 장기물 분할 매수가 후행적으로 지속돼 금리 인하 직전까지 장,단기 금리차 확대 정도는 제한될 것이다.
현재의 우호적 수급 여건 아래에서 주요 속보 지표들의 예상치는 분할 매수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일드 커브 측면에선 4%를 넘어서는 근원물가 상승과 원화 약세 지속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만큼 금리 반락시 스티프닝 관점을 유지한다. 원화 약세가 진정되는 모멘텀이 나온다면 1-5년 불 플랫트닝 관점이다.
▶ JP모건 조주현 상무
: 3년 국고채 3.35~3.55%, 5년 국고채 3.45~3.65%
환율이 안정 된다면 펀더멘털쪽으로 눈을 돌릴 텐데 그러면 금리 레벨이 적절한가에 대한 고민을 할 거다. 패닉성은 잦아들 것 같다. 외국인들은 여전히 롱이 많은 상태에서 팔고 있는 것 같고 다른 특징이 있어 보이진 않는다. 미국 따라 커브 플래트닝 되는 것 같다.
이번 주도 변동성 많을 수 있겠지만, 조금씩 가면서 안정될 것 같다. 이번 주에도 환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환율은 개입 때문에 위로 올라갈 것지는 않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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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