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인간 수명이 늘어난 만큼 아름다운 노후 설계를 위해서라도 개인 자산관리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개인연금과 함께 보다 중요해진 퇴직연금도 그 중 하나다. 이를 어느 금융회사를 통해, 어떻게 운용하는가가 풍요로운 미래를 담보하기도 한다. 이에 증권업계를 포함해 금융권에서 뜨겁게 달궈지는 퇴직연금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보다 현명한 상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시장과 상품의 면면을 살펴봤다.<편집자 주>

[뉴스핌=고종민 기자]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주요 전략은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이다.
고객의 상황과 투자성향에 맞는 다양한 △자산배분 △투자솔루션 제공 △사후관리 등이 삼성증권에서 내세우는 강점이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사업본부(주우식 부사장 총괄, 사진) 산하 두 개의 사업부에 컨설팅·솔루션·운영 등 5개팀 80여 명의 인원을 배치했다. 본부 소속 인력 외에도 리서치·PB·투자정보·상품관리·Fn패밀리센터 등 퇴직연금 지원 전담 지원인력 40여명과 각 지점별 1명 이상의 사내 퇴직연금 전문과정을 이수한 전문가가 배치돼 입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퇴근연급사업본부 관계자는 “삼성증권은 2002년 이후 시장을 선도해온 자산관리 역량을 앞세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선진자산관리 역량을 결집한 POP(Platform of Private Banking Service) 서비스는 퇴직연금 자산관리와 연계해 서비스 차별화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PB와 콜센터, 그리고 시스템 3박자가 어우러진 고객관리 시스템은 가장 자랑할 만한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제도도입 과정에서 컨설팅을 위해 계리·세무·노무 등 관련분야의 전문 인력들을 포진시키고 주요 공기업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경험을 쌓아 온 컨설팅 노하우를 체계화해 독자적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도입 초기에 임직원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분야와 퇴직부채와 비용 등의 예측 분야에서는 탁월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기존 고객들의 평이다.
가입자에 대해 자산관리 컨설팅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퇴직연금 전담 자산운용 상담 전문조직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사후관리 서비스 수준을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삼성증권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상품 및 운용 수익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퇴직연금 상담 전용 지원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로 상품 교체 상담 등 자산배분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한 퇴직연금 자산운용에 그치지 않고 은퇴자산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연계상품과 은퇴설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퇴직부채산정 시스템인 “POP 밸류온ValueOn”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350여개의 서비스를 개시한 이 시스템은 외부 컨설팅사에서 1~2억원을 호가하는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다. 고객들은 비용 측면에서 크게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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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