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달 수준에서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전산업의 업황 BSI는 82로 8월의 80보다 2포인트 올랐으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의 업황 BSI 역시 81로 조사돼 지난 달 80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비제조업의 경우에도 업황 BSI가 82를 기록했다.
10월 전망 업황 BSI의 경우 제조업은 전달과 같은 86,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86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 불확실한 경제상황 ▲ 원자재가격 상승 ▲ 내수부진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을 경영애로사항으로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지난 8월보다 늘어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줄었다.
비제조업에서는 ▲ 내수부진 ▲ 경쟁심화 ▲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은 기업들이 많았다. 내수부진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8월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경쟁심화를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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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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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