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진중공업이 노사분규에 대한 해결 기대감에 급등세다.
10일 개장직후 한진중공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키움과 대우, 동양증권 창구 등으로 사자주문이 밀려드는 상황으로 이 시각 현재 전일대비 13% 가량 급등한 1만 8000원선을 웃돌고 있다.
이같은 급등세는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국회의 권고안을 수용하며 노사분규에 대한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는 분석 때문이다.
동양증권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 회장이 국회 권고안을 수용하며 노사분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지난 6월 LOI를 체결한 4700TEU급 컨선 4척(약 2.4억불)의 본계약 체결이 가능할 전망이며, 협상 중인 LNG선 2척(4억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돼 수주 재개가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수빅과 영도의 역할 분배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파업장기화로 인한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가는 기존 4만 8000원에서 3만 1000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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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