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 11일 세계 최대 곡물회사이자 사료·식품 회사인 '카길'의 국내 대두유 시장 진출에 따른 CJ제일제당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길'이 자사 원재료를 사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의 인지도를 감안하면 일방적인 시장 잠식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1년 상반기 기준 CJ제일제당의 대두유 매출액은 180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연간 기준 4000억원 수준"이라며 "2014년 CJ제일제당의 전체 매출(IFRS 연결 기준) 중 대두유 매출 비중은 4.3%에 불과. '카길'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관련 매출이 50% 감소한다고 가정하더라도 CJ제일제당의 전체 매출 감소폭은 2%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10월 1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곡물회사이자 사료•식품 회사인 ‘카길’이 2013년까지 국내에 대두 가공공장을 짓고 대두유 생산에 나설 예정임. 연간 생산규모 75만톤 수준으로, 현재 CJ제일제당의 생산량 65만톤을 넘어서는 규모
- 이에 따라, 국내 최대 대두유 생산업체인 CJ제일제당의 주가는 4.4% 하락
- ‘카길’의 국내 대두유 시장 진출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 판단
- ‘카길’이 자사 원재료를 사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의 인지도를 감안하면 일방적인 시장 잠식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
- 2011년 상반기 기준 CJ제일제당의 대두유 매출액은 1,80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연간 기준 4,000억원 수준으로 판단. 2014년 CJ제일제당의 전체 매출(IFRS 연결 기준) 중 대두유 매출 비중은 4.3%에 불과. 같은 해 ‘카길’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관련 매출이 50% 감소한다고 가정하더라도 CJ제일제당의 전체 매출 감소폭은 2%로 미미한 수준
- 따라서, 이에 따른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 현재 주가 기준 2011년 PER 9.1배, 2012년 PER 8.1배로 밸류에이션 매력 충분.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00,000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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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