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에스엠에 대해 2011년, 2012년 일본 로열티수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3%, 157.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엠은 이미 일본에서 성공한 보아, 동방신기 등을 기반으로 확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M Town 등 합동 공연을 통해 신규 아티스트의 일본 진출이 용이하다"며 "소녀시대가 일본에 진출한 후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10월 말 정규 앨범이 발매되면서 2011년, 2012년 음반 판매량은 각각 145만장, 90만장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1년부터 동방신기가 기존 5인 체제에서 2인 체제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음반 판매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게다가 2012년 1분기에 아레나 투어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샤이니, 슈퍼주니어까지 활동을 확대하고 있어 일본에서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 56,000원은 12년 EPS 3,524원에 목표 PER 15.9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 PER은 국내외 미디어 업체 12년 PER(15.6배)과 에스엠의 09년 PER(16.2배)의 평균이다. 주가 상승여력은 17.0%다. 매수를 추천하는 이유는 1) 일본에서의 활동 증가에 따른 해외 로열티 증가, 2) 스마트기기 이용 확산에 따른 디지털 음원 수요 증가로 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2.4%, 214.8%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1년, 12년 일본 로열티수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3%, 157.6% 증가할 전망이다. 에스엠은 이미 일본에서 성공한 보아, 동방신기 등을 기반으로 확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SM Town 등 합동 공연을 통해 신규 아티스트의 일본 진출이 용이하다. 소녀시대가 일본에 진출한 후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10월 말 정규 앨범이 발매되면서 11년, 12년 음반 판매량은 각각 145만장, 90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1년부터 동방신기가 기존 5인 체제에서 2인 체제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음반 판매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게다가 12년 1분기에 아레나 투어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샤이니, 슈퍼주니어까지 활동을 확대하고 있어 일본에서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컨텐츠 시장도 에스엠에 긍정적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음원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음악 감상은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 중 하나다. 따라서 스마트기기가 확산되고 무선인터넷 환경이 개선되면 스트리밍으로 직접 음악을 듣기 편해지고 SNS, 유튜브를 통한 노출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음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환경 개선으로 합법적인 디지털 음원 유통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편성채널 진입에 따른 인기 아티스트에 대한 수요 증가도 긍정적이다.
에스엠의 11년, 1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8.9%, 72.4% 증가할 전망이다. 11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감소하나 12년에는 214.8% 급증할 전망이다. 11년 3월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활동이 지연됐고 일본에서 발생하는 로열티 매출액은 일반적으로 6개월 후행해 정산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의 활동이 10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됐기 때문에 11년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35억원, 52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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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