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고객 1만여명의 명의를 도용해 150억원을 빼돌려 개인 생활비롤 쓴 유동천(71) 제일저축은행 최대주주 겸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시고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유회장의 지시를 받고 이에 가담한 이용준(52) 제일저축은행장과 대출 담당 장모(58)전무도 같은 혐의로 구속시고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유 회장등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은행 보유 현금 158억원을 빼돌려 개인 빚을 갚고 생활비로 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09년 10월과 지난해 4월 자산·자본·당기순익을 속인 허위 재무제표를 공시한 뒤 투자자 1391명에게 536억여원 상당 후순위채권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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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