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은행(BOJ)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최근 엔화 강세와 함께 유로존 위기에 따른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이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또한 일본은행은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키로해 사실상 통화정책 완화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일본은행은 27일 기준금리를 0~0.1%로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시라가와 마사아키 총재 주재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일본의 기준금리는 만장일치로 동결됐다.
또한 기존 15조엔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20조엔 규모로, 5조엔을 추가 확대키로 결정됐다.
확대되는 5조엔은 모두 국채 매입에 쓰일 예정.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 확대에 대한 표결은 찬성 8표에 반대 1표로 통과됐으며, 미야오 류조 정책위원은 더 큰 규모의 프로그램 확대를 주장하면서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는 이날 오후 4시 15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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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