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한화차이나(사장 금춘수)는 중국 대련시 이다(億達)그룹과 온천리조트 개발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한화그룹측이 30일 밝혔다.
양측은 합자회사를 설립해 용문단지내에 온천, 워터파크, 리조트 및 골프장 건설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차이나는 한국내에서의 레저사업 경험, 노하우 및 지명도를 활용해 용문단지개발의 컨셉트 발굴기획 및 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이다그룹은 요녕성 지역에서의 부동산개발 경험과 브랜드영향력을 활용하여 본 사업의 개발진행 및 건설을 맡게 된다.
그간 한화차이나와 이다그룹은 용문단지의 현장실사 및 조사연구를 실시하였고, 지난 9월 다보스 포럼 기간에 쌍방 경영진 간의 논의를 통해 사업추진을 구체화 시켜왔다.
특히 이다그룹은 최고경영진과 실무진이 2차례에 걸쳐 우리나라를 방문, 한화그룹의 레저시설(콘도, 워터피아, 골프장 등)을 견학하면서 한화차이나와의 공동 사업개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한화차이나 금춘수 사장은 협약식에서 “금번 대련시 용문단지 개발사업 공동참여는 한국내 리조트업계 선두업체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중국내에 전파하고 브랜드화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부동산개발 및 자원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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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