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글로벌 식량물가지수가 11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곡류, 설탕, 식용유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이로 인해 이날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었다.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는 10월 식량물가지수가 216포인트로 월간 4% 낮아졌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지수는 지난 6월 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왔으며 지난 9월에는 2011년 2월에 기록한 고점인 238포인트에서 9% 하락했었다.
10월 곡물 가격 지수는 지난 달에 비해 5%, 설탕 가격 지수는 5%, 식용유 가격 지수는 6% 각각 내렸다.
이 지수는 FAO가 세계 곡물, 종자류, 유제품, 육류, 설탕 등 식량바스켓 가격의 월간 변동성을 집계한 것이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