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네오팜이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연구중인 경구용 표적항암제 후보 신약제 NPS-1034(단백질 키나제 억제제인 헤테로사이클릭 화합물)의 항암 효과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7일 오전 9시19분 현재 네오팜은 전 거래일대비 14.92%(770원) 오른 5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팜은 암세포 증진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 유전자 중 NPS-1034를 통해 제어가 가능한 특정유전자를 발견하고, 이 특정유전자가 발현되는 폐암환자들의 암세포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NPS-1034의 항암효과를 확인했다는 것.
이미 서울아산병원 독성 병리 전문가에 의해 진행된 예비독성 실험을 통해 NPS-1034가 기존 항암제와 비교해 2배 이상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를 확보했다.
지난 10월에는 유기합성 전문기업 ㈜메디진과 위탁 합성 계약을 맺어 전임상 독성시험에 필요한 NPS-1034 성분 합성을 시작했다는 것.
이에 따라 내년 1월말까지 모든 합성 및 정제가 완료되면 예비독성 시험을 거쳐 곧바로 전임상 시험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오팜 관계자는 "암세포 증진 원인 중 하나인 특정유전자에 대한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는 것은 차후 임상실험의 대상을 명확하게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의미 있는 성과"라며 "임상실험의 조기진입을 통해 차후 글로벌 제약사로의 항암제 신약물질 기술이전도 적극 진행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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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