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경제성장, 금융개혁 방안 등 논의
[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부터 이틀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제18차 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APEC(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은 2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경제협의체로서 세계 GDP의 56%, 세계 교역량의 46%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협력체다.
이번 APEC 재무장관회의는 세계경제 안정을 위한 G20 노력을 APEC 역내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및 금융발전·개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9일 의장국인 미국 가이트너 재무장관 주재로 각국 재무장관들만 참석하는 만찬에서 최근 세계경제와 APEC 역내 경제동향에 대해 진솔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0일 열리는 성장 세션에서는 최근 APEC 역내 성장동력 약화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재무장관 및 국제기구 대표간 자유토론이 벌어진다.
특히 같은 날 열리는 금융발전·개혁 세션에서는 G20 등에서 논의돼 온 금융개혁 및 금융소외계층 포용 이슈를 다루기로 해 주목된다.
박재완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APEC 역내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역내 FTA 확대를 통한 경제통합으로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금융소외계층 포용으로 빈곤층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방안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전략은 물론 미소금융 사례를 소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한국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APEC내에서 한국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
이외에도 박 장관은 ADB 총재, 캐나다 재무장관, 싱가폴 재무장관 등과 양자면담을 통해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와의 양자 및 다자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종구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도 박재완 장관과 함께 APEC 차관회의에 참석해 APEC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금융소외계층 포용 이슈를 논의하고 민간 인프라 파이낸싱 촉진에 관한 워크숍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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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