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 제조업도 실적 양호
[뉴스핌=고종민 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월결산 저축은행의 1분기(7~9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6월 결산법인 2011 사업연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저축은행 4개사의 매출액(영업수익)은 265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고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손실이 1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보다 적자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특히 솔로몬저축은행은 2분기 200억원의 당기순이익과 1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4개사 중에 가장 큰 폭의 실적개선세가 나타났다. 진흥저축은행도 각각 136억원, 97억원을 내면서 실적 회복이 두드러졌다.
6월 결산법인인 제조업체의 1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향상됐다. 자동차 부품업체 세원정공은 순이익이 1억원을 기록하며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체시스는 2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0배 이상 증가했다. 유통업체인 신성통상도 순이익이 전기 대비 22.0% 늘었고, 의류 업체 에리트베이직은 순손실이 이어졌지만,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다만 철강선 제조업체 만호제강은 업황 불황 여파로 순이익이 4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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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