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우리 '토마토', KB·하나 '제일'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9월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과 제일저축은행에 4대 금융지주사가 모두 참여했다.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토마토저축은행을,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제일저축은행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이날 예금보험공사에 토마토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본입찰서를 제출했다. 우리금융은 예비입찰 때 참여했던 제일저축은행 인수는 포기했다.
제일저축은행에는 KB금융과 하나금융이 본입찰서를 제출했다. 토마토저축은행과 제일저축은행은 본점 소재지가 서울·경기권인데다 1조원이 넘는 자산 규모를 갖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는 하나금융, BS금융, 한국금융지주가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본 입찰서 내용을 검토한 뒤 이르면 내주 중에 각 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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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