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현대그룹이 제 2대 주주로 참여하는 인터넷스페이스타임(이하 IST)이 18일 오전 제4이동통신 사업권 및 주파수 할당 신청서를 제출한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IST가 주요 주주 구성을 마무리하고 내일 오전 11시 경 방통위에 이동통신사업 허가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IST는 지난 8월 기간통신사업권을 신청하고 예비심사를 통과한 한국모바일인터넷(이하 KMI)과 제4 이통사업권 본 입찰 참여권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IST 컨소시엄의 초기자본금은 7000억 원대로 알려져있다.

중소업체 중심의 특수목적법인(SPC)인 SB모바일이 2100억원 가량의 자본금을 투자해 1대 주주가 되고, 현대그룹 계열사가 1800억원 가량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동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하기로 계획했던 2000억 원은 유치하지 못했다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IST와 KMI간 대결 각각에는 재무적 투자자로 현대그룹과 동부그룹이 참여하고 있어 대기업 간의 경쟁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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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