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KB투자증권은 21일 오는 2012년 기준금리가 동결되다가 4분기에 한 차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2년은 한국은행으로서는 정책결정이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쳐야 하지만 기준금리 정상화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대외변수의 불안요인들이 확대될 경우 인하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현 상황에서 볼 때 동결 위주로 진행되다가 경제회복이 가시화 될 4분기에 한 차례 정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회사채 시장의 경우 그 동안의 강세를 마감하고 전반적인 신용등급의 하향 조정 우위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A급 이상 회사채의 경우 크레딧 스프레드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투자위험이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BBB급 이하 투기등급에 대한 투자 선호도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에도 선진국들의 경제회복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현재 유럽의 재정위기는 공공부문의 부실이 은행권 부실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유로존 은행권에 대한 대비책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유로존의 비효율적인 문제해결 및 장기적인 고용시장 침체로 유로존은 더딘 경제 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유럽과 달리 2012년에 회복 조짐이 나타날 것”이라며 “주택시장의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제조업 부문의 회복세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미국 정치권의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신뢰가 해결될 경우 미국의 회복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국 경제는 2012년부터 신용의 수축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최근까지도 신용의 증가가 활발했던 우리나라의 경우도 신흥국들의 디레버리징 흐름과 발맞춰 대출자산의 성장세가 억제되고 자산가격의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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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