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2012년 채권금리 하락세를 예상했다. 기준금리는 한 두차례 정도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1/4분기에는 금리동결 기조 속에 유럽은행의 자본확충으로 외국인의 채권매수 강도가 약할 것으로 보여 강보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에 따른 원화절상 압력 증가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금리 하락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세계경제의 침체위험으로 수출 모멘텀 약화가 예상됨에 따라 내수확대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면서도 "대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심리위축과 가계부채 증가로 내수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2012년에도 높은 경제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예측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잠재성장률 둔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단기 재정확대와 1~2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내년 금리가 국고채 3년 2.90~3.60%, 국고채 5년 3.00~3.80%, 국고채 10년 3.40~4.00%의 레인지에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익률 곡선은 장기저성장 우려와 해외수요 지속으로 제한적인 플래트닝이 예상된다"며 "신용스프레드는 절대금리 메리트로 인해 상위등급 위주로 완만하게 축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결국 2012년에는 이자수익과 롤링효과를 높이는 캐리 전략이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BM대비 포트폴리오 듀레이션을 높게 가져가는 가운데 우량등급 신용채권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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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