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박재완 장관과의 일문일답

기사입력 : 2011년11월23일 18:56

최종수정 : 2011년11월23일 18:56

[뉴스핌=이영기 기자] 다음은 박재완 장관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입니다.

―내년 경제전망은.

▲지난 6월 30일 4.8%, 9월 30일 예산안 국회 제출때 4.5%로 전망했다. 당시에는 국제기구들의 전망과 차이가 거의 없었지만 최근 민간 경제연구소 전망치는 더 낮아지는 추세다. 그런 전망치를 존중해서 내년도 성장률을 최대한 현실과 근접하도록 전망치를 발표하겠다.

―급증하는 고령자 자영업자에 대한 대책은.

▲줄곳 감소하던 자영업자가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가 두배이상 높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구조적인 문제를 단기간에 바꿀수는 없겠지만 선진경제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정책노력을 경주해야 할 분야라고 생각한다. 추가로 수립할 대책이 없는지 검토해서 필요하다면 내년도 경제운영 방안에 반영토록 하겠다.

―버핏세에 대한 생각은.

▲논란이 다양하게 진행되는 것 같다. 버핏세 논의가 사실상 자본이득에 대한 과세로 출발됐다고 알고 있다. 이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색깔을 바꾸어 개인소득세율 최고구간 신설논의로 진행되고 있다. 당초 감세하기로 했지만 실제 감세 안하고 유지하는 것으로 당과 정부가 최종입장 정리한바 있는데 너무 단기간에 변화 아닌가라는 생각한다. 외국인 투자도 유치해야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흐름이 나타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도 있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내년도 예산 늘었는데 재정건전성 측면에서 세수 늘리나.

▲세율을 다시 올린다거나 하는 생각은 사실 가지고 있지 않다.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도 세수 증대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변화가 한꺼번에 진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내년도 물가여건은.

▲녹록치 않다. 근원물가가 높은 수준이고 글로벌 차원에서 유동성이 상당히 많은 상황에다가 기대했던 유가하락은 현실화되지 않고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이란 등 핵문제 관련 중동측 공급우려도 가세되어 유가도 쉽게 하락하지 않는 상황이라 내년 물가여건 전반적으로 어렵다. KDI와 민간연구소들은 내년 물가를 3% 중반대를 예상하고 있어서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런 경향 존중하면서도 물가에 대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안정보다 성장쪽으로 가는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한 생각은.

▲그렇게 해석될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대외여건이 변동성이 너무 크고 대내적으로도 취약한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안정을 도모하면서 그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활력을 발굴해내야 하겠고 기존 추진하던 녹색성장 서비스 산업 선진화 등의 정책도 더욱 박차를 가해서 추진하자는 입장이다. ‘안정속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 내년에는 현재 정책기조 유지하면서 다만 세계경제가 급격하게 나빠져서 궁극에 재침체 같은 위기상황 온다면 그때는 정책기조를 좀더 달리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재침체 등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

― 전기료 인상문제는.

▲전기료는 한전 이사회에서 의결한 상황이고 지식경제부에 요청했다고 들었는데 경재부와 재정부가 협의해서 합리적인 결론내도록 하겠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