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인천시에 이어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도 내일부터 100~500원 인상된다.
25일 경기도는 26일 오전 3시부터 일반형버스의 기본요금이 성인의 교통카드 이용을 기준으로 9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좌석형버스와 직행좌석버스도 1500원에서 1800원, 17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300원씩 인상되며, 5개 노선 55대가 운행 중인 경기순환버스(직행좌석형버스)는 1700원에서 22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아울러 일반형버스는 내년 6월 추가로 100원이 더 인상될 예정이다.
도는 유류비와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버스업계의 운송적자가 심각해 부득이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 버스 요금 인상에 따라 서울시 역시 버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지역을오가는 버스가 요금이 다를 경우 혼란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재 도내를 운행하는 서울 버스는 79개 노선, 1751대에 이르며, 서울을 오가는 경기도 버스도 339개 노선, 4756대에 달한다.
앞서 24일 김문수 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박 시장 취임 후 첫 회동을 갖고 버스 요금 문제를 논의했으나 취임한지 얼마되지 않은 박 시장이 버스요금 인상에 대해 곤혹감을 표함으로써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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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