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슈넬생명과학 주가가 자회사 에이프로젠의 '항체 인간화 기술'에 대한 특허 취득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9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슈넬생명과학 주가는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항체 인간화 기술'의 캐나다 특허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앞서 에이프로젠은 한국 중국 호주에서도 이 특허 등록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는 항체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원천기술 특허 분야에서 미국의 독주를 넘어서는 우리나라 항체공학 분야의 획기적인 개가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10여 년간 승인된 블록버스터급 신약 중 절반 이상이 항체신약일 정도로 항체신약의 비중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들어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바이오시밀러도 거의 모두 항체의약품이다. 이러한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 '항체 인간화 기술 (antibody humanization)'이라는 것. 생쥐 등의 동물을 이용해 만든 항체를 그냥 사람에게 주사할 경우 면역거부반응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동물에서 개발된 후보 항체를 사람 항체의 아미노산 서열로 교체해야 한다. 이 과정을 '항체 인간화'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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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