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KTB투자증권은 30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기대는 낮추어야 하고 오히려 다음주로 예정된 ECB회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29~30일 양일간에 개최되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자금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실제 자금 확대는 쉽지 않으며 또 그 효과도 기대에 못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정용택 이코노미스트는 "손실보증을 통해 1조유로까지 자금을 확대하고자 하지만 재원규모의 적정성과 EFSF채권 가격의 하락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많다"며 그 이유 3가지를 꼽았다.
우선 현재 EFSF의 가용자금은 2500억유로 정도로 추정되며 이 자금이 은행의 자본확충이나 국채매입 등에 사용된다면,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국채지급보증에 대한 보증재원도 축소돼 그 실효성이 의문시 된다는 것이다.
다음은 최근 프랑스의 신용등급 우려와 같이 유로존 핵심국가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우려. 그리고 재정긴축이나 개혁과 같은 근본적인 대응책이 수행되지 않으면서 보증만으로 국채투자를 유인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결국은 문제해결을 위해 ECB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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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