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시승기] 현대차 i40 디젤..성능+연비 '굿'

기사입력 : 2011년12월07일 11:03

최종수정 : 2011년12월07일 11:08


[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차의 유러피언 프리미엄 신중형 i40. 여러가지 수식어가 붙을만큼 자랑할 것이 많은 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40는 해치백, 왜건 등 실용성을 선호하는 유럽시장 특성에 맞춘 전략형 차다. i-시리즈의 맏형이면서 여러 효율성을 겸비하고 유럽 공략 선봉에 서있다.

국내에서도 i40는 2.0 가솔린과 1.7 디젤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아직 인기차종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차를 타는 소비자들의 만족감은 매우 높다고 한다.

그 이유가 궁금해 가솔린과 함께 디젤 차 모두를 타봤다. 특히 이번 시승은 디젤 모델에 중점을 뒀다. 1.7 엔진이 얼마나 동력성능을 보여줄 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디젤 모델은 가솔린과 비교해 가속성과 주행성 모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세단급 이상의 주행과 승차감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시승은 인천 송도 인근에서 경기도 남양주 인근, 서울 시내를 오가는 총 200여km 구간이었다. 

사실 직접 차를 타보기 전까지 디젤 모델의 동력성능에 의구심이 있었다. 1.7VGT 디젤 엔진이 1530kg의 차체를 얼마나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고속도로, 국도, 시내 도로 모두에서 디젤은 가솔린 차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초반 가속은 오히려 가솔린보다도 앞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국도와 시내 주행에서 보여준 토크 힘은 고급 브랜드 수입차가 보여줬던 추월감에 부족함이 없었다.

다만 고속주행에서는 디젤 특성상 가솔린에 비해 동력성능이 조금은 떨어진다. 여기에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은 고속주행에서 다소 커진다. 그러나 주행이 불편하거나 소음이 귀에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디젤은 최대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kg·m,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승차감은 대형 세단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굽은 도로나 급경사로에서 시속 60~80km 속도로 다소 과격한 운전을 해봤지만 안정적인 차체 제어력을 보여주면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를 불편하지 않게 했다.

가솔린이나 디젤에 적용된 안전장치는 동일하다. i40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이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이 장착돼 있다.

디젤의 연비는 하이브리드 차와 비교해도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게 만든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8.0km. 하지만 고속도로에서는 평균연비가 리터당 20km 이상을 유지했다. 시내에서도 급가속을 반복하며 달렸지만 평균연비는 리터당 13km 수준을 보였다.

i40의 편의사양은 만족스럽다. 운전석·동승석 전동시트나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전·후방 주차보조장치,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 스마트 네비게이션, 뒷좌석 폴딩 시트 등 탑승자와 다양한 활용성을 모두 고려한 흔적이 역력하다.

공간활용도는 i40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뒷좌석이 접혀 화물 적재 비율을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또, 트렁크 바닥에는 러기지 레일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화물 적재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하지만 골프백을 2개를 넣기에는 이 시스템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진다.

특히 트렁크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해치의 자동개폐기능이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트렁크에 짐을 싣고 팔을 높이 들어 문을 닫을 필요가 없는 셈. 여성 운전자에게 특히 유용해 보이는 기능이다.

물론, 이 같은 각종 사양을 모두 갖추려면 3000만원이 넘는 돈이 필요하다. 차량 가격은 2775만~3380만원(풀옵션)이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