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지식경제부 젊은 사무관들 15명이 7일 오후에 서울대 캠퍼스를 찾아간다.
산업자원부(現 지식경제부) 출신으로 서울공대 기계항공공학부에서 '공학기술과 사회'라는 교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유영상 객원교수의 요청으로 2학기 마지막 수업 시간 연사로 후배 공무원들을 서울공대로 초청한 것이다.
최근 지식경제부도 취임이후 소통과 현장의 목소리를 줄곧 강조해온 신임 홍석우 장관의 적극적 지원으로 본 행사가 성사됐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과 정부가 충분한 소통의 기회를 가진다면 한-미 FTA와 같은 국민적 논란과 오해도 보다 쉽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며, 지식경제부가 앞장서서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언급할 예정이다.
이어 지식경제부 사무관들은 산업기술의 발전방향, 이공계 분야의 비전 등을 주제로 강연하며, 참여한 학생들은 정부에 대한 바램과 고민 사항 등을 선배 공무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지식경제부 사무관들은 주로 행시 49회에서 54회까지 입사 5년 이내의 젊은 사무관들로 구성되었으며, 참여한 15명중에서 서울공대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다.
주세형 사무관(행시 49회, 서울공대 99학번, 반도체디스플레이과 근무)은 “정부는 한국 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인력의 이공계 유입대책에 고민이 많은데 요즘 학생들은 어떤 고민이 있는지, 어떻게 정책에 반영해야 할지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향후 더욱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주니어보드 등을 활용, 향후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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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