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화제] 재계 로열 패밀리,'고속승진·경력관리'

기사입력 : 2011년12월07일 16:25

최종수정 : 2011년12월07일 16:25

[뉴스핌=이강혁, 장순환 기자]  삼성 GS등 주요 그룹의 정기인사가 이어지면서  그룹 오너가의 거취변화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너가 일원의 승진과 업무 변화가 해당 기업에 대한 미래전략을 나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편으로는 역시 로열 패밀리는 다르다는 게 재계 경영진 인사에서 재차 확인할 수 있어서다.

올해 주요 그룹 오너가의 정기인사는 해마다 반복되는 고속승진과 함께 경력관리에도 초점이 맞춰진 모습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이날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둘째 동생인 GS칼텍스 허진수 사장을 경영지원본부장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허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 학사, 조지워싱턴대 국제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경영전략본부장, 생산본부장을 지내고서 2009년부터 GS칼텍스의 석유화학사업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또한, 이날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둘째 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경영기획총괄 사장을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으로 이동시켰다. 이재용 사장 등 3세 남매들에 대한 인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재열 사장은 2000년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결혼했다. 2002년 제일기획에 입사한 후 경영기획실 기획담당, 글로벌전략담당을 거쳐 2003년 제일모직 경영기획총괄 등을 역임했다. 2009년 전무, 2010년 부사장, 그리고 올 1월 사장으로 3년 연속 승진했다.

올해 주요 그룹 인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인물은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의 승진이다. 조현범 사장은 한국타이어 조양래 회장의 아들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사위다.

조 사장은 지난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 광고홍보팀장, 마케팅본부장을 거쳐 2006년부터 경영기획본부를 맡아 왔고 39살의 젊은 나이에 전격적으로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아직 인사를 발표를 하지 않은 주요 기업들도 3세들의 승진이 예상되고 있다.

내년 2월 예정인 한화그룹의 인사에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차장이 승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1월 입사한 김 차장은 그룹 회장실에서 김 회장과 수시로 해외 동행 출장을 다니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그룹의 신수종 사업인 태양광 분야에서 광범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솔라원의 등기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달 말 단행될 대한항공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세 자녀 승진 여부가 관심이다.

조현아 전무와 조원태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점쳐치고 있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상무보로 승진한 조현민 상무도 그룹 이미지 제고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2년 연속 승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또,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세 아들인 조현준 사장과 조현문 부사장, 조현상 전무는 2007년 1월 나란히 승진해 만 4년이 되는 내년 정기 인사 때 승진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재계 관계자는 "주요 그룹 대부분이 지난해부터 경영진에 대한 세대교체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상황이어서 올해와 내년까지는 오너가의 승진과 이동을 통한 경력관리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사진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