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글로벌 주식펀드가 지난 주(14일 기준) 95억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4주째 자금이탈 흐름을 이어갔다고 펀드 추적사인 EPFR 글로벌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식펀드는 지난주에도 4억 8000만달러의 순유출을 작성한 바 있다.
유럽 선진국 주식펀드에서는 11억 300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채권펀드도 6000만달러의 순유출을 보였다
같은 기간 미국 주식펀드의 순유출액은 55억 1000만달러로 대부분 대형 혼합 ETF(상장지수편드)에서 자금 회수가 이뤄졌다. 반면 미국 채권펀드는 9억 3600만달러의 신규투자금을 흡수했다.
일본 주식펀드는 4억 7100만달러의 자금유출을 기록했다.
종목별 펀드그룹 가운데서는 상품 펀드가 1억 5600만달러, 금과 귀금속 펀드들이 7억 3800만달러를 유치했다. 반면 에너지 펀드에서는 2억 54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BRIC(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전용 펀드는 총 3800만달러의 순유출을 작성했다.
개별국가별 주식펀드 유출액은 브라질이 2억 3100만달러, 러시아가 2억 1400만달러, 인도가 2800만달러, 중국이 1억 61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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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