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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G20, 세계경제 위기 '종양' 제거해내야"

기사입력 : 2011년12월19일 10:02

최종수정 : 2011년12월19일 10:02

[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질병을 쫓아내고 환자가 완쾌되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단, 처방, 치료가 필요하다”며 “G20이 의사가 돼 세계경제 현황에 대해 냉철하게 진단하고 효과적인 처방전을 마련하고 지체 없는 치료 행위를 통해 재발한 위기의 종양을 제거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1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G20 국제 컨퍼런스에서 ‘G20, 위기바이러스에 맞선 명의가 되어야’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경제협력: 2012년 멕시코 G20 아젠다' 컨퍼런스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박 장관은 “201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는 급박한 위기로부터 한숨 돌리고 새로운 성장모델과 글로벌 거버넌스를 제시하는 ‘전환기’였다”며 “불행히도 우리는 다시 위기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로 지역의 재정위기 확산과 세계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은 지금 당장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외상으로 이에 대한 처방은 이미 마련됐다”며 “G20은 처방전에 따라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이미 발생한 병을 치유하는 것 뿐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위험에 대비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멕시코가 개발의제의 지속이행과 녹색성장을 추진키로 한 것은 훌륭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간 성장 격차 확대, 새로운 성장동력 고갈 등은 세계경제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또 다른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이는 ‘용종’같은 것”이라며 “암세포로 자라기 전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내년 한 해 동안 G20은 현대 사회의 고질병인 개발 격차를 치유하는 한편, 자원효율적이고 탄소절감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불과 3년만에 유럽발 위기의 그림자가 다시 세계경제를 어둡게 드리우고 있다”며 “G20은 위기의 한가운데서 대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완 장관은 “이번 컨퍼런스는 G20에 거는 기대와 주문에 대한 각계각층의 견해를 들어보는 소중한 자리”라며 “여러분들의 지혜, 두뇌, 상상력, 창의성 등 위기를 극복하고 번영을 회복하는데 도움될 모든 것들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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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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