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23일부터 5000억원의 연말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22일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5000억원 규모의 생산성격려금(PI)을 지급하고 금융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 계열사가 24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권장 휴가를 갖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SDI 등 전자 계열사들은 23일에, 삼성생명을 비롯한 금융 계열사들은 28일에 각각 PI를 줄 예정이다.
PI는 회사별로 A, B, C 세 등급으로 나눈 뒤 다시 회사 내 사업부별로 세 등급으로 분류해 지급한다.
반기 목표를 달성한 A등급은 월 기본급의 100%, B등급은 70%, C등급은 50%를 받는다. 삼성전자 과장 5년차가 A등급을 받으면 세후로 250만원가량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금융부문을 제외한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은 23일 올해 업무를 마무리하고 24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권장 휴가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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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