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日 금융협력 합의로 위안화 위상 격상 예상

기사입력 : 2011년12월28일 07:04

최종수정 : 2011년12월28일 07:04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중국과 일본이 25일 발표한 금융협력 합의는 국제통화로서 중국 위완화의 위상을 높이고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이 겪고 있는 환율고를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세계 2위와 3위의 경제대국인 중국과 일본의 광범위한 금융협력 협정은 양국 사이의 교역에 달러화 사용을 줄임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인 중국에서 달러화의 역할을 축소하는 효과도 낼 것으로 보인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요시히코 노다 일본 총리 사이에 합의된 이번 조치에 따라 국영은행인 일본국제협력은행(BJIC)은 외국 정부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현지 시장에서 위안화 표기 채권을 발행하게 된다.

그러나 정확한 발행 규모와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다. 20조1000만위안(3조3000억달러) 규모인 중국 채권시장에서 이제까지 채권발행이 허용된 기구는 아시아개발은행(ADB)와 세계은행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가 전부였다. 

양국은 이와함께 민간업체들의 교역에서 위안화와 엔화를 이용한 결제를 장려하기로 합의했다. 이제까지 중국과 일본 민간 기업들 사이의 대금결제는 대부분 달러화를 매개로 이뤄졌으나 위안화와 엔화 결제가 늘어나면 달러화 역할을 축소하는 한편 외환경비를 줄일수 있게 된다.

양국 정부는 이와 관련한 즉각적인 정책적 조치를 내놓지는 않을 계획이나 위안-엔 환시장 확대에 대한 확실한 지지입장 표명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1년전 중국 전체 교역액의 1%에 불과하던 위안화 결제 비중은 현재 전체의 10%로 늘어났다. 도이체방크는 내년의 경우 전체 교역의 15%가 위안화로 결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과 일본의 합의사항을 시행할 구체적인 일정표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이번 합의를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상징적 조치로 받아들였다.

이들은 또한 중국이 자국 통화의 태환성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유지하는 한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 확대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