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키움증권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9일 CJ오쇼핑에 대해 “4분기 취급고는 6948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 5863억원 대비 18.5%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일회성 비용인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관련한 지출이 30억원가량 추가로 발생하며 영업이익은 당초 기대치 369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337억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SO지급수수료 증가는 롯데홈쇼핑이 수익성 위주로 전략을 수정하며 전년 대비 15%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11년 4분기 취급고 yoy +18.5% 성장,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에 불과할 듯:대규모 시스템 업그레이드 관련 비용 지출
동사 4분기 취급고는 6,948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5,863억원 대비 18.5% 성장한 것으로 파악. 4분기 TV취급고 성장률이 여전히 yoy +17%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 4분기 백화점 및 할인점의 매출이 고온현상으로 성장률이 높지 않았던 것과는 상이. TV홈쇼핑은 코트 등과 같은 겨울 의류를 공격적으로 편성하였더라도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경우, 등산복과 같은 레저의류로 편성품목을 바꾸어 매출 성장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
다만, 영업이익은 당초 기대치 369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337억원에 그칠 전망. 동사 4분기 영업이익은 PB상품 및 직매입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며 영업이익률이 5.5% 수준에 이르며 당사 예상 영업이익 규모에 부합하였던 것으로 파악되나, 일회성 비용인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관련한 지출이 30억원가량 추가로 발생하며 당사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 또한 11년예상을 초과하는 실적 호조로 상여금 지급규모 역시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파악.
- 12년 국내 취급고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 기대: SO수수료 증가율 15% 수준
국내 사업은 12년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 홈쇼핑에서 공급하는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며 구매 고객수 및 재구매율이 현저히 증가하며 홈쇼핑이 주요 유통채널로 자리잡아 가는 초기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 또한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SO지급수수료 증가는 롯데홈쇼핑이 수익성 위주로 전략을 수정하며 전년 대비 15% 수준에 그칠 전망. 이에 따라 12년 영업이익률은 11년 대비 개선 가능성이 높음.
- 12년 강한 실적 모멘텀을 매수할 시점. 목표주가 440,000원과 투자의견 BUY 유지
최근 주가 하락은 12년 동사의 가파른 실적 개선을 감안할 때 매수 기회. 특히, 동사 장기 성장의 핵심인 ‘동방CJ’의 실적 모멘텀이 1분기에 강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시점이 투자의 적기.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40,000만원 유지.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