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국타이어가 실적 기대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는 9시 23분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350원(0.79%) 오른 4만 4750원에 거래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한 후 13일 조정을 받았으나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말 이후 한국타이어를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11월말 외국인 지분율은 28.66%였으나 지난 주말 30.06%까지 높아졌다. 이 기간 210만주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날도 메릴린치, HSBC 등이 매수 증권사 1,2위를 기록하며 3만 4000여주가 외국인에 의해 매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5%, 1.4% 증가한 1조 7807억원, 1365억원"이라며 "연말 성과급(420억원)을 제외하면 10%의 영업이익률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경기 둔화로 타이어 수요가 둔화됐지만 원자재 가격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 애널리스트는 "원재료비 추가 하락분의 본격 투입과 제품 가격 인상 누적 효과로 영업이익률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 1분기 11.7%, 2분기에는 13.2%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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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