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두 단계 강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피치의 알레산드로 세테파니 비즈니스매니지먼트 국장은 이같이 밝히고 "리파이낸싱 및 경제성장 수준에 근거하여 이탈리아의 등급을 결정할 것"이라며, "신재정협정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진다면 이 또한 등급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피치는 앞서 1월 말까지 이탈리아의 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13일 웹사이트를 통해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플러스로 한 단계 낮춘 것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말타,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또 키프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의 신용등급은 두 단계씩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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