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현재 조정국면에 있는 주가는 좋은 매수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9일 "올해 녹십자는 추가적인 실적상향 요인이 다수 존재하므로 현재 조정을 받고 있는 주가는 매수하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녹십자가 올해 독감백신 부문의 해외수출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라 추가적인 수출계약 성사가 예상되고 2개의 오리지널 제품 도입계약, 바이오신약 '헌터라제'의 해외업체로 기술 수출 계약 등이 예정돼있어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4분기 실적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역시 열악한 제약환경 속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알부민과 헤파빅, 혈우병 치료제 등의 판매호조가 예상되는 데다 수출부문에서 기존 재고소진 마무리로 전년대비 35% 이상 신규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4분기(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2% 증가한 1974억원, 영업이익은 6배 이상 늘어난 79억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익은 2010년 4분기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따른 일시적인 대규모 비용반영으로 저조한 영업익을 시현했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대폭적인 증가세를 시현할 것이란 얘기다.
이어 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한 8904억원, 영업이익은 17.4% 늘어난 1004억원이 예상되는 데 오는 4월 일괄약가인하 정책 실시로 대부분의 제약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는 상황에 비해 우수한 실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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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