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이 1일(현지시간) 50억 달러(약 5조 6000억원) 조달을 목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지난 2004년 구글이 IPO를 통해 19억 달러를 조달한 이후 인터넷 기업의 IPO로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
페이스북은 신청서에서 지난해 광고 등을 통해 3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실제로 활동 중인 가입자의 수가 8억 4500만명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페이스북이 이번에 상장되면 종목코드 'FB'로 거래될 예정이다. 뉴욕거래소에서 거래될지 아니면 나스닥에 상장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또 IPO를 신청하면서 이번에 매각하게 되는 주식수나 주식가격 정보등을 언급하지 않는 등 회사 측이 산정한 기업가치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85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가치를 1000억 달러로 산정할 경우, 지분의 2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크 저커버그 CEO의 주식평가액은 240억달러(한화 27조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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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