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현대증권은 LS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3일 "LS의 4분기 매출액은 3조807억원, 영업이익 1127억원, 순이익 356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며 "LS니꼬동제련은 올해부터 내년도 실적 서프라이즈가 가능한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S의 4분기 실적에서는 LS전선이 부진했으나 LS니꼬동제련과 LS엠트론의 이익 성장이 이를 상쇄하고 남아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LS 4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 LS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807억원, 영업이익 1,127억원, 순이익 356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이 654억 적자(IFRS별도 기준)를 기록하며 적자전환하였고, 해저케이블 공사손실과 공정위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컸다. 반면, LS엠트론이 순이익 995억(YoY+148.1%)으로 대폭 성장하였고, LS니꼬동제련의 실적은 서프라이즈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니꼬동제련에 간접적으로 수혜 : 전기동 가격은 최근 한달간 LME가격이 15% 상승하였고, 금은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이의 영향으로 동 정제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귀금속 수요가 증가하여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제수요 증가로 인해 2012년 상반기에 정제마진 상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LS니꼬동제련 금속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의 정착단계에 진입 : 2008년 이후 자원 재활용 및 재가공 밸류체인을 위한 M&A가 3차례나 있었고 결과적으로 현재 선우 - 리싸이텍코리아 - 토리컴 & GRM으로 이어지는 자원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형성하였다. 실적 면에서도 납을 생산하는 화창이 2010년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되었고, GRM의 단양 공장은 추가 투자로 2015년 4,0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광산 및 자원 리사이클링에 대한 정부 지원과 민간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니꼬동제련이 보유한 밸류체인의 사업 가치가 충분히 리레이팅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IDC 증설 붐에 따른 광통신선 수요증가 : 전세계적으로 광통신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SPSX의 광통신선 생산은 2011년말 기준 YoY 로 20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데이터센터에 납품되는 통신선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S전선과 SPSX 모두 수혜가 가능하다. LS전선의 광통신 가동률은 103%인데 비해 SPSX의 광통신 생산 가동률은 81%로 데이터센터 증설에 의한 광통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 SPSX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다.
•LNG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할 것 : 국내에서는 2013년 2,000MW의 LNG 복합화력발전소가 상업가동을 시작하고 2014년에는 4,500MW의 LNG복합화력발전소가 상업가동을 시작한다. 송배전을 위한 전력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LS전선의 전력선 부문의 마진 개선과 외형 성장에 긍정적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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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