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에 이어 별도 단독 면담 개최
[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5일 오후 김윤옥 여사와 함께 레젭 타입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총리 내외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하고 이어 에르도안 총리와 별도 면담을 가지며 양국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오찬에서 이 대통령과 에르도안 총리는 지난 11월 깐느 G20정상회의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만나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터키 경제의 발전상을 평가하고 우리 기업들의 투자 및 진출 확대를 위해 에르도안 총리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양국간 교역·투자 활성화를 환영하고 실질협력 관계의 지속적 확대·발전을 희망했다.
이 대통령과 에르도안 총리는 부산광역시와 이스탄불시와의 자매결연 등 양국 지자체간 활발한 교류가 양국관계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에 만족을 표하고, 2013년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인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터키의 역할 및 최근 중동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는 에르도안 총리의 리더십을 평가했으며 에르도안 총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작년 11월 TIME지는 표지모델로 에르도안 총리를 선정하고, 중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중 한명으로 평가했었다.
한편 터키는 2010년 9%, 2011년 3/4분기 8.2%의 경제성장을 보일 정도로 역동적인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11년 9월 기준 우리의 대터키 투자는 8.93억달러, 터키의 우리나라 투자는 10.4백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11년 우리의 대 터키 수출 50.8억달러(전년대비 35.5% 증가), 터키의 대한수출은 8.0억달러(전년대비 55.8% 증가)에 각각 달할 정도로 양국 교역이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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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