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쿠쿠전자(대표 구본학)는 양산 본사에서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과 공동 금융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펀드 운영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상생펀드는 기업이 금융기관에 일정 금액을 무이자로 예치하고, 해당 금액의 이자분만큼 협력업체의 대출금리를 감면해 주는 금융지원 제도로 쿠쿠전자와 부산은행의 상생펀드 조성은 부산권 최초의 지역은행과 향토 중견기업의 상생펀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총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는 쿠쿠전자가 25억원, 부산은행이 75억원을 출자해 협력기업의 대출 및 이자감면 재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의 협력업체들에게는 2%p 금리 감면의 혜택이 지원되는데 이는 기존 금융권과 기업의 상생펀드 중 최고 수준의 금리 감면 혜택이다.
특히, 부산은행은 해당기업의 산출금리에서 2%를 감면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은행대출취급평균금리에서 감면하기 때문에 최근 평균금리를 감안하면 4%대로 적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쿠전자 구자신 회장은 “중소 협력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며 동반성장을 기대함과 동시에 쿠쿠가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사회공헌의 의미에서 상생펀드를 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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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